관정뉴스

삼영화학 그룹 창업 50주년, 어제와 오늘과 내일

  • 작성자 등록자
  • 등록일 등록일 08-06-17
  • 조회 조회수 4,009

삼영화학 그룹 창업 50주년

어제와 오늘과 내일

13일 저녁 롯데 호텔에서

기념식 및 창업자 이종환 회장 자서전 출판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회장(관정교육재단 이사장)은 오는 13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삼영화학 창업 50 주년과 자서전 <정도(正道)>출판기념회를 열고 창업 100 주년을 내다보는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종환 회장은 50년 전인 지난 1958년 삼영화학공업을 창립해서 당시 신소재인 플라스틱으로 바가지와 컵 등의 생활필수품을 생산하는 합성수지가공업을 선도해 왔다. 삼영화학은 그 이후 모든 전자제품의 핵심소재로 사용 되는 축전용 최첨단 초박막 커패시터 필름의 개발에 성공하여 오늘날 그 물량에서 세계 최대메이커가 됐다.

 삼영은 한걸음 더 나아가 최근 일본에 한발 뒤졌던 하이브리드 카 용 3 마이크론 미터 이하 극초박막 커패시터 필름의 기술개발에도 성공하여 이 분야 세계 3위가 됐다. 삼영은 또 모든 상품의 포장재와 랩 생산에서도 세계 3대 메이커가 됐다.

 이 회장은 1978년에는 고려애자를 설립해서 송전용 초초고압 애자의 개발까지 성공함으로써 세계시장에서 일본과도 겨룰 수 있게 했다.

 이 회장은 이러한 그룹 발전을 바탕으로 지난 2002년 사재 3000억을 출연해서 동양 최대의 장학재단인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을 설립하고 세계 1등 인재의 육성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오늘날 그 재산의 사회환원 규모는 모두 6000억에 이른다.

 배출된 장학생 수도 국외유학 장학생 700 여명, 국내 장학생 5000여 명에 이른다.

 이 회장은 올해 85세의 나이 인데도 국내외 경영 현장을 누비면서 “돈을 버는 데는 천사처럼 못했어도 돈을 쓰는 데는 천사처럼 하련다.‘라는 평소의 행동철학을 실천에 옮기는 데 여념이 없다.

 이 회장은 이번에 출판한 자서전에서도 밝혔듯이 앞으로 50년 뒤의 창업 100 주년을 바라보면서 삼영그룹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첫째 태양열을 무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달에도 사람이 살 수 있게 달을 포장하는 우주포장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둘째 아시아의 노벨상과 같은 관정아시아상을 연내에 창설한다.

 셋째 북한을 포함하는 한반도 장학계획을 추진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