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정이종환교육재단 이사장 :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회장)은 6일 올 전반기 국내외 관정장학생 489명에게 모두 32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국내 장학금은 312명에게 모두 11억 8천만원, 국외유학 장학금은 177명에게 모두 20억2천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올해 전반기 국내 장학생은
국내 40개 우수대학에서 추천된 성적 최우수급 학생과 생계곤란학생 등 모두 292명과 한국에 유학중인 중국의 우수학생 20명 등이다. 이
가운데는 관정재단과 MBC가 공동 발굴한 사과나무 장학생 8명도 포함돼 있다. 국내 장학생은 한 학기 400만원씩의 장학금을 받으나 성적이
오히려 떨어지는 등의 사유가 없는 한 후반기까지 1년 동안 800만원씩을 받을 수 있다. 전반기 국외유학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2002년 선발
장학생 99명과 2003년 선발 장학생 98명 등 모두 197명 가운데 이미 졸업을 한 20명은 제외 됐다. 2004년도 국외유학 장학생은 지난
달 31일 원서마감 결과 100명 선발예정에 984명의 지원으로 9.8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1차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4일에
하게 된다. 올 국외유학 장학생 100명이 오는 6월 17일 2차 합격자 발표를 거쳐 7월 22일에 최종 선발되면 관정국외유학 장학생은
300명까지 늘어나게 된다.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은 지난 2002년 4월 이 회장의 사재 3000억 원 출연으로 새로 출범해서 올 해로서 연간
300명의 국외유학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게 되고 국내 장학생은 매년 1000명 가까이에게 장학혜택을 주고 있다. 관정교육재단은 장학사업을 보다
확충하기 위해 올해 안해 출연금을 6000억 원 5억 달러)으로 배증하기로 하고 먼저 제주도의 이 회장 소유 크라운컨트리 골프장을 지난 연말에
출연 받아 출연재산이 4000억원이 됐다.